미국주식 -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 주가 전망

요즘 미국도 실적 발표 시즌이죠? 나스닥 100 중에 빅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급이라고 하는데요. 가히 주도주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다크호스 아마존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닷컴에 기고된 외환 트레이더 출신의 재무 고문 마틴 틸리의 기사로 내용 알아볼게요.

 

 

마이크로소프트(MSFT) 실적 발표 후 아마존(AMZN)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

 

지금은 어닝 시즌의 한가운데로, 중요한 보고서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테마를 찾기 위해 질문하고 싶은 유혹이 있습니다.

 

기술 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는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가격 결정력의 우위와 같이 부문과 산업 전반에 걸쳐 실적을 견인하는 요인이 있을까요? 공급망 문제가 여전히 중요한가? 트레이더가 실적보다 가이던스에 평소보다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은 모두 타당하며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질문이 많을수록 그림이 더 어두워집니다. 사실 지금까지 2분기 실적에 대한 유일한 테마는 테마가 없다는 것입니다.

 

개별 종목을 고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산업과 섹터 내 실적의 다양성은 현재 중요한 것은 제공되는 제품의 품질, 고위 경영진의 효율성 및 실행력 등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하는 근본적인 요소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한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적어도 식별 가능하고 일관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 유니온 퍼시픽(UNP)이 매출과 수익 모두 기대에 못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급등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난 분기 실적이 아니라 최고 경영진의 개편 발표가 주가 급등의 원인입니다. 분명히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이 보고서에 제시된 실적 부진의 이유는 변명일 뿐이며, 진짜 문제는 비즈니스 자체의 성격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극대화하지 못한 데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실적은 회사의 전망과 관련이 없으며 업계 전반의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UNP의 실망스러운 수치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인 캐나다 퍼시픽(CP)이 오늘 아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Snap(SNAP)의 실망스러운 분기에 대해서도 비슷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광고비 유치에 상대적으로 실패했다고 해서 2분기가 전체적으로 디지털 광고가 부진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는 스냅의 기술력과 실행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광고 수요 약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오늘 장 마감 후 발표 할 메타 (META)는 오늘 아침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상당히 높은 개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한 회사의 고민이 직접적인 경쟁사의 주식에 반영된 주목할 만한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비애"라는 단어는 Microsoft (MSFT)가 하락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적합한 단어가 아닐 수 있습니다.

 

수익과 매출에서 전반적으로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Azure의 성장 둔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 글을 쓰는 동안 주가가 하락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상대적 약세로 인해 오늘 아침 개장 전 거래에서 해당 분야의 가장 큰 라이벌 인 Amazon (AMZN)도 하락했습니다. Amazon은 다음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Microsoft와 마찬가지로 지난 몇 년 동안 시장의 초점은 핵심 비즈니스보다는 클라우드 서비스 실적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Microsoft에 대한 실망이 반드시 다음 주에 Amazon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질까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확실히 이것은 리더십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가 경영을 맡고 있으며, 나델라가 취임한 이후 회사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고, 세계는 아니더라도 미국 최고의 CEO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제품 때문인 것 같지도 않습니다. Azure는 한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Microsoft가 OpenAI와 Chat GPT에 참여함으로써 AI 분야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Chat GPT는 소비자 중심 제품이고 기업용 AI는 다릅니다.

 

이 분야에서 Amazon은 큰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구매자들은 Chat GPT가 AI의 전부이자 끝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Microsoft의 Azure 성장률 하락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반의 약세 때문일 수도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른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넓어진 것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아침 지지선인 125 부근까지 하락한 AMZN은 할인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실적 시즌이 마지막 기회는 아닐 것입니다.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이 산업 전체 또는 국가 전체 테마가 아닌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실적에 관한 것이라면 경쟁사 주식의 모방 움직임은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사의 실적은 B사의 전망에 대해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지만 트레이더, 특히 알고리즘 트레이더는 비슷한 회사의 주식을 매수 또는 매도하는 등 실적에 따라 특정 방식으로 반응하는 데 익숙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AMZN이 그랬던 것처럼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 움직임이 사라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나쁜 소식은 발표되기 전에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을 것이며, 발표된 예상치만 충족하면 주가는 급등할 것입니다.

 

 

마무리

 

마틴 틸리는 아마존의 하락이 눌림목이라고 보는 것 같네요. 125에서 지지를 받고 오를 수 있을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바야흐로 빅테크 주가의 전성시대인데요. 지속적인 상승세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기사 원문이나 다른 관련 기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이 글은 매수매도 추천 글이 아니며,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셔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