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중국 규제에 따른 애플 주가 하락 소식 알아보기

중국이 자국 공무원들의 아이폰 사용을 규제한다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덕분에 눈치보기 흐름이 이어지던 나스닥도 시원한 하락을 맞이했는데요. 아래 로이터의 기사로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 중국 규제에 따른 애플 주가 하락

 

월스티리트 분석가들은 애플의 수익이 최근 공무원의 아이폰 사용을 억제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으로 인해 올해 약간의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최근 몇 주 동안 일부 중앙 공무원에게 직장에서 아이폰 사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지난 이틀 동안 6.4% 하락하며 시가총액에서 1,900억 달러가 사라진 건데요.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Erik W Woodring은 이번 규제가 더 큰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4%의 매출 타격과 3%의 수익 영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애플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지만 애플은 중국 경제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극화된 세계에서 애플과 중국 간의 광범위한 디커플링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최근의 헤드라인이 반드시 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우드링은 말합니다.

 

BofA 글로벌 리서치는 중국이 금지 조치를 시행할 경우 약 500만~1,000만 대의 아이폰이 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공식 직장에서의 휴대폰 반입이 금지되면 그 영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의 라이벌인 화웨이 테크놀로지스[RIC:RIC:HWT.UL]가 최근 메이트 60 프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시기와 일치합니다.

 

 

분석가들은 2019년 5월부터 시행된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화웨이의 공급망에 타격을 입혀 애플이 중국으로의 아이폰 출하량을 늘리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은 중국의 제재로 인해 애플이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보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화웨이가 아이폰 제조업체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애플의 주당 순이익이 0.11달러에서 0.34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마무리

 

로이터 통신 Aniruddha Ghosh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중국의 아이폰 규제로 인한 애플의 매출 타격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불안한 장세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아닐까 걱정이었는데,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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