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투자 전략 - 나스닥닷컴 기고글 살펴보기

2023년이 저물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금융환경을 겪어 오면서 혼란한 시기를 보냈는데요. 2024년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울지 나스닥닷컴에 기고된 마틴 틸리의 글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투자 전략을 세우는 방법

 

모두가 지난 12개월을 돌아보고 새해를 기대하는 연말연시입니다.

 

반성과 개선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시장에 몸담은 40여 년과 시장에 관한 글을 쓴 1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대부분의 투자자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잘못하는 것 같습니다.

 

첫째, 과거를 돌이켜보면 손실은 무시한 채 성공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미래는 알 수 없고 항상 알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특정 종목에 집중하여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습관은 기껏해야 무의미할 뿐 아니라 최악의 경우 재산에 적극적으로 해를 끼칩니다.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우리는 항상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성공을 통해 배우는 것은 우리가 똑똑했거나 운이 좋았거나 둘의 조합이라는 것뿐입니다.

 

이는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주지 않습니다.

실패를 통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배우는 것이 조금 더 고통스럽더라도 훨씬 더 유익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때는 운이 나빴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손실이 기이한 사건이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불행한 상황이 있었더라도 어떤 종류의 실수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어떤 물건을 처음 구매했을 때 부당한 가정을 했거나 중요한 경고 신호를 무시했나요?

 

아니면 상황이 바뀐 후 오만함이나 자존심 때문에 고집스럽게 포지션을 너무 오래 유지해 매도해야 할 시점에 매도하지 못해 이익을 손실로 전환하거나 관리 가능한 손실을 재앙으로 만들지는 않았는지요?

 

손실은 이러한 것들 중 하나에 의해 악화될 수도 있고, 다른 여러 가지 실수의 산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격이 무엇이든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년의 좋은 투자에만 집중하는 것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다음 미래를 내다볼 때는 세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NYSE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은 약 6천 개에 달하기 때문에 관심을 끌 만한 종목이 없다면 그중 가장 좋은 종목을 찾을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물론 매수할 주식을 찾다 보면 매수 논리가 특별히 확고하지 않더라도 일종의 확증 편향(스스로에게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기 때문에 실제로 찾았다는 생각) 때문에 일부 주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찾은 종목이 일 년 내내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략을 세우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매수할 단일 종목을 찾기보다는 큰 그림을 생각하세요:

 

이용 가능한 증거에 따르면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 저는 지정학적 상황과 글로벌 성장 전망을 살펴보고 미국으로 범위를 좁힌 다음 섹터와 산업을 고려하는 큰 그림부터 시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항상 개별 종목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아니라 국가, 시장 섹터, 산업 등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기회나 변수가 나타날 수 있는 영역에서 기회를 찾습니다.

 

해당 분야의 뉴스를 면밀히 살펴본 다음, 예상이 아닌 실제로 한 해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결정을 내립니다.

 

 

연말연시는 성찰의 시기이며, 계획적인 투자가 항상 우연한 접근보다 낫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략에 도달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므로 작년의 나쁜 거래를 무시하지 말고, 매수할 종목을 찾는 데 너무 몰두하지 마세요.

 

 

이 두 가지 일반적인 오류를 제거한다고 해서 내년 수익률이 주요 지수를 상회하거나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즐거운 연말연시 되세요!

 

 

마무리

 

실제로 성공한 경험보다는 실패한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2024년은 또 어떤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질지 모르겠지만, 항상 생존을 우선순위로 두고 리스크를 잘 관리한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