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공모 상장과 관련해 지난 9월 15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이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가 공개되었는데요. 수요예측 경쟁률 정보 및 그 뒷 이야기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두산로보틱스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로봇 대장주로서 하반기 IPO 시장 대어로 주목받은 것치고는 초라한 성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1000대 1은 쉽게 넘을 거라 예상했던 터라 실망감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다만 두산로보틱스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다소 낮게 나온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최근 실시된 허수성 청약 방지 제도 때문인데요.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허수성 청약 방지 제도
허수성 청약 방지 제도는 실제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묻지마 청약에 나서는 기관을 막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참고 : 조선Biz 기사 '역시 LG엔솔 1경 신화는 거짓이었다...기관투자자 공모투자 여력 기껏해야 10조원대)
상장 주관사가 수요 예측에 참가하는 기관들의 납부 능력을 확인하고 공모주를 배정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하게 되었지요.
작년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시 1 경원이 청약자금으로 몰렸던 것을 떠올려 보면, 분명 기관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을 허수로 써낸 경우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현금 1억을 보유한 기관이 10조원에 이르는 청약을 써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허수성 청약 방지 제도 시행 이후 수요예측 경쟁률과 청약 규모는 모두 낮아졌습니다.
제도 시행 이후 수요예측에 나선 기업들은 평균 22조원 정도를 기록했는데요.
그나마 두산로보틱스는 86조원 가량 청약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6조 원 역시 해외 기관 투자자가 많이 몰려 이례적으로 규모가 커지게 된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허수성 청약 방지 제도 시행으로 인해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자체는 낮아졌지만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금액 자체가 타 기업 대비 크기 때문에 상당한 관심이 몰린 것으로 이해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과 함께 허수성 청약 방지 제도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 관련 공모일정, 상장일, 주관사 등의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본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 공모일정 상장일 주관사 증권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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