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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PF 뜻 알아보기 (ft.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및 PF 부실 우려)

by 비케이퀀트 2023. 12. 31.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PF의 뜻과 함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한 내용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PF 뜻 알아보기

 

PF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의미하는데요. 시사상식사전에서 정확한 정의를 가져와 봤습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는 특정 사업에 대해 앞으로의 사업성과 현금흐름에 의존하여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거래 방식을 말한다.

외국어 표기 project financing(영어) 약어 PF


주로 도로·항만·공항·발전소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나 석유 탐사 및 개발, 부동산 개발 등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의 향후 개발 수익을 담보로 대출받는 금융 기법을 말한다.

통상 해외 건설이나 SOC의 건설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일체의 담보가 없는데 이는 사업 자체가 채권의 담보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기관이 개발계획에서 업체의 사업 수행 능력 등 전 분야에 걸쳐 면밀한 심사를 한다.

수익성이 높은 반면, 위험성이 높아 일반 기업 대출에 비해 금융 비용이 많이 든다.


워낙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다수의 금융기관이 자금을 분담하여 융자하는 협조융자 형식을 취하며, 시공을 맡게 되는 건설사와는 별도로 프로젝트만을 위한 회사(시행사)를 설립하여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형식을 취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PF는 그 특성상 담보 없이, 사업의 수익성을 토대로 대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습니다. 최근 워크아웃으로 문제가 불거진 태영건설 케이스 역시 이러한 위험성이 표면으로 드러난 경우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PF 부실 우려 도마에

 

태영건설은 지난 28일 오전 워크아웃 (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했습니다.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 PF 대출 상환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문제가 된 것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된 480억 원 대출 건입니다. 

 

 

그동안 태영건설은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알짜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2400억 원에 매각하고 포천파워의 보유지분 265억원을 팔기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480억 원의 PF 대출 만기를 감당할 수 없어 워크아웃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오피스를 지어 분양한 후 PF 대출을 갚게 되지만, 그동안 이어진 고금리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착공이 어려워 대출을 갚지 못한 것으로 보이네요.

 

 

태영건설의 부동산 PF 잔액은 3조 2천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그중 이달 만기가 찾아오는 채무액은 3956억 원입니다.

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은 478.6%이며, 이는 주요 대형 및 중견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앞으로 채권단의 75%가 동의를 하면 워크아웃이 시행됩니다. 대출 만기 조정, 신규 자금 지원 등의 절차가 진행되며, 이는 주요 채권단인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의 관리 하에 실시됩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 내 부동산 PF 관련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이 위기는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

 

2024년 국내 증시와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뇌관으로 등장한 PF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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