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밸런싱 설명과 활용
여기 불확실한 시장에서 투자자를 도와줄 도깨비가 있다. 바로 섀넌의 도깨비다. 섀넌의 도깨비는 리밸런싱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리밸런싱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 걸까? 리밸런싱의 정의, 하는 방법, 유의할 점, 그리고 자동매매 툴인 젠포트를 활용해 코스피 시장에 실제 적용하는 것까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리밸런싱의 정의
정해진 일정 주기마다 현재 포트폴리오의 자산별 비중을 목표비중으로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투자자가 주식과 채권을 각각 50%씩 운영하기로 했는데 주식시장이 더 올라 평가액이 주식 60%, 채권 40%로 변했을 때 가격이 오른 주식을 일부 매도하고 그 자금으로 채권을 추가 매수해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다시 50대 50으로 맞추는 것을 리밸런싱이라고 한다.
출처
제공처 정보
매일경제
저자/제공처 매경닷컴 매경닷컴 로고 http://www.mk.co.kr
[네이버 지식백과] 리밸런싱 (매일경제, 매경닷컴)
리밸런싱 하는 법
활용방법이야 다양하겠지만, 간단한 예를 들면 코스피와 현금을 50 대 50의 비율로 투자하고 매월말 달라진 두 자산의 잔고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다. 만약 그 달에 주식시장이 좋아서 코스피가 크게 올랐다면 일부를 매도해 현금과 동일한 비중으로 맞추는 것이고, 반대로 시장이 안 좋아서 코스피가 햭했다면 현금을 투입해 코스피를 매수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한 조정을 통해 뭐가 얼마나 달라진다는 걸끼?
아래는 최근 1년간 (feat.지독한 하락장) 코스피200 only와 코스피-현금 반반 전략의 차이다.
먼저 코스피200 only 전략
[코스피 200 only]
1년간 누적 수익률 -17.09%, MDD는 28.24%이다.
- 여기서 MDD는 최대하락폭을 말하는 것으로 수익 최고점 대비 최저점이 최대 28.24% 정도 낮아진다는 뜻.
그에 반해 코스피200과 현금을 매월말 50대 50으로 리밸런싱한 코스피-현금 반반 전략은..
[코스피 200-현금 반반 전략]
1년 누적 수익률 -8.41%, MDD 14.87%로 여전히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코스피200 only 전략에 비해 훨씬 개선된 성과를 보여준다.
리밸런싱 시 유의할 점
새년의 도께비를 활용할 때 유의할 점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자산, 그리고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지 않는 자산을 사용한다면 끊임없이 손실을 보기 위해 돈을 넣는 거나 마찬가지다. 또한 상관관계가 낮은 복수의 자산을 활용해야 특정 자산의 성과가 악화됐을 때 다른 자산이 이를 만회해 줄 수 있다. 그야말로 변동성을 친구로 만드는 전략이다.
그럼 위에서 살펴봤던 코스피-현금 반반 전략에서 한발 나아가 현금 대신 우상향 하고, 코스피와 상관성이 낮은 자산을 넣어 새로운 반반전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달러 단기 채권을 활용해 보겠다. 여기에서는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을 종목으로 활용했다.
[코스피 200-달러단기채 반반 전략]
누적 수익률 -2.64%, MDD 7.7%, 결과를 보니 수익률의 하락한 정도는 물론이고 MDD도 크게 줄었다. 1년 간 지독한 하락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 계좌...ㅠ) 훌륭한 방어전략이다.
그냥 코스피에 100% 투자했을 때와 비교해도, 코스피-현금 반반 전략과 비교해도 월등한 방어력을 보여준다.
물론 섀넌의 도깨비, 즉 리밸런싱에도 한계는 있다. 추세 상승 장에서는 리밸런싱이 자산의 비약적 확대를 제한한다는 점이다. 변동성을 제한하는 만큼 상승장에서도 천천히 올라간다는 뜻이다.
반대로 횡보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갈 수 있기 때문에 연금 포트폴리오를 etf로 운영하면서 리밸런싱을 사용한다면 효과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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